감사관계관 회의에서 '사전컨설팅 감사 제도' 등 사례 발표

한국수자원공사는 최근 감사원에서 열린 2020년도 감사관계관 회의에서 수요자 중심 감사 수행을 위한 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는 최근 감사원에서 열린 2020년도 감사관계관 회의에서 수요자 중심 감사 수행을 위한 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는 최근 서울 감사원에서 열린 2020년도 감사관계관 회의에서 수요자 중심 감사 수행을 위한 역량 강화 방안을 공유했다.

감사원은 소극행정을 유발하기 쉬운 분야에 '사전컨설팅 감사 제도'를 도입, 국민불편과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하는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는 것.

이를 위해 수자원공사는 사전컨설팅 감사 제도 도입을 통해 현업 부서의 특성과 요청에 따라 사전 컨설팅 제공을 상시화 하기로 했다.  

또 복잡한 행정절차를 밟지 않고서도 감사업무 관련 문의 사항에 대해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업무시스템을 구축했다.

함께 조직개편을 통해 사전컨설팅 감사 업무를 전담하는 부서를 신설하고 업무인력을 증원하여 수요자 중심 감사 수행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수자원공사 강래구 상임감사는 "감사의 본질은 기존의 문제점을 점검하여 앞으로의 위기를 방지하는데 있다"라며, "잘못을 적발하고 징계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2020년도 감사관계관 회의는 212개 기관 감사책임자가 참석했다. 수자원공사는 이 자리에서 지난해 자체 감사활동 우수기관으로서 발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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