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제공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은 보건복지부에서 공모한 ‘2019년도 제2차 의료데이터 보호 및 활용 기술개발 사업’의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 기반 연구’ 과제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구과제 선정으로 건양대병원은 총 30개월에 걸쳐 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으며, 연구를 통해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연계하여 암의 예방, 발생, 의료이용, 의료비 지출과 가구 빈곤화 및 사망에 있어 건강 불평등 수준을 파악하고 암으로 인한 가계 의료비 부담 경감 목적의 정책효과를 평가한다.

연구가 완료되면 저소득계층,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암의 예방과 치료, 재활 정책에서 건강 불평등 격차가 더 큰 영역을 발굴함으로써 이러한 정책의 우선순위 결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구책임자인 건양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종엽 교수는 “4대 보건의료 공공기관에서 생산, 관리 중인 보건의료 빅데이터는 그 목적이 상이해 건강 불평등 분야 연구를 수행하는데 있어 한계점이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단순히 기술분석적 측면이 아니라 공공성 측면에서 큰 효과를 거두어 국민보건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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