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브리지 이미지와 부합하는 관광자원개발

커플나무(꽈배기나무) 식재 모습 / 대전시 제공
커플나무(꽈배기나무) 식재 모습 /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중구 대전천 주변에 조성하고 있는 ‘커플브리지 관광자원화사업’ 공사 구간에 일명 ‘꽈배기나무’ 5주를 식재했다고 4일 밝혔다.

커플브리지는 동구 청소년 위캔 센터에서 대전천을 횡단해 중구 대흥동 98-1번지로 이어지는 연장 83m 폭 4~6m의 보행 교량으로, 대전천 동측과 서측의 문화·관광자원을 연결하는 명품교량이다. 총사업비 30억 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0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 

커플나무는 꽈배기모양으로 포옹과 어울림을 상징하는데 ▲ 남과 여, 사람과 사람 간 만남․사랑 ▲ 대전천 동측과 서측의 문화 관광자원의 연결 ▲ 동구와 중구가 함께 소통․화합 등의 의미를 담고 있다.

대전시 건설관리본부는 대전시 전역을 찾아다니며 관광자원화사업 목적인 커플존에 특화된 상징적 이미지와 볼거리를 제공할 커플나무를 골랐다.

실제로 지난 1일 나무를 식재할 당시 인근 주민들이 공사현장으로 많이 몰려와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다리에 어울리는 예쁜 나무를 식재한 것에 만족감을 나타냈다는 후문이다.

건설관리본부 관계자는 “커플브리지 이미지와 부합하는 관광자원개발 차원에서 커플나무를 식재하기로 하고 어울리는 나무를 찾아다녔다”며 “사업효과 극대화를 위한 직원의 아이디어가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커플브리지 구간에 스토리텔링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라며 “공사가 완료되면 커플·가족·세대 간 어울림의 장으로 자리매김 하면서 대전의 대표적인 명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커플브리지 커플나무 식재 위치도/ 대전시 제공
커플브리지 커플나무 식재 위치도/ 대전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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