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 씨가 어제(24일) 오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 구하라 인스타그램 캡쳐
걸그룹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 씨가 어제(24일) 오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 구하라 인스타그램 캡쳐

걸그룹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 씨가 어제(24일) 오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어제 저녁 6시 10분쯤 자택을 방문한 지인이 구 씨를 발견하고 소방당국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 감식에 나서는 등 구 씨의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올해 만 28살인 구 씨는 2008년 걸그룹 카라로 데뷔했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큰 인기를 누렸고 예능프로그램, 드라마 등에서도 활동해 왔다.

SBS 등의 보도에 따르면 구 씨는 그러나 최근 전 남자친구와 법적 공방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절친한 사이였던 설리 씨의 사망 소식에 큰 충격을 토로하기도 했다.

구 씨 소속사 측은 갑작스러운 비보를 전하게 돼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구 씨의 SNS에는 고인의 명복을 비는 팬들이 댓글이 달리고 있고, 동료 연예인들도 SNS를 통해 안타까움을 전하고 행사 일정을 조정하는 등 구 씨에 대한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고(故) 구하라 측은 장례식의 모든 절차를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했다.

구하라의 유족 및 친지, 지인, 관계자들의 조문이 가능한 빈소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조문은 25일 오전 8시부터 가능하다.

팬들과 언론 관계자들의 조문이 가능한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조문은 25일 15시 - 27일 자정까지 가능하다. 

구하라 측은 고인이 마지막까지 편안하게 갈 수 있도록 유족과 함께 비공개로 진행되는 강남세브란스병원에는 방문 및 취재를 삼가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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