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CI / 바른정당

충청의 딸을 내세운 바른정당 이혜훈(3선, 서초구갑) 의원이 호남권(광주·전남·전북·제주)과 충청권(대전·세종·충남·충북·강원) 경선까지 마친 상황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텃밭인 호남권 경선에서 1위를 차지했던 정운천 의원은 충청권 경선에서 부진하면서 누적투표 결과 3위로 떨어졌다.

이 의원은 당원을 대상으로 1인 2표 방식의 휴대전화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 결과 책임당원과 일반당원 모두에서 누적 득표수 1위를 달렸다. 이 의원의 뒤를 이어 하태경(재선, 부산 해운대구갑), 정운천(전북 전주시을), 김영우(경기 포천·가평)이 2~4위를 기록했다.

이 의원은 책임당원 투표에서 1,037표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고, 뒤이어 하태경(949표) 정운천(777표) 김영우(405표) 의원 순이었다.

일반당원 투표에서도 이 의원은 804표로 1위를 차지했고, 하태경(670표) 정운천(484표) 김영우(235표) 의원이 뒤를 이었다.

지상욱(중구·성동구을) 의원의 사퇴로 지도부 입성에는 문제가 없지만, 당대표와 최고위원 순위를 위해 자존심을 건 후보들의 싸움이 영남권 경선에서는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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