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지역 후보들이 출정식을 열고 "4월 10일 투표를 통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자"며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이날 중구 으능정이 거리에서 출정식을 개최했다. 현장에는 장철민(동구)·박용갑(중구)·장종태(서구갑)·박범계(서구을)·조승래(유성갑)·황정아(유성을)·김제선(중구청장 재선거) 후보를 비롯해 박병석 국회의원, 허태정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참석했다.

먼저 박병석 의원은 "윤석열 정부에 의해 민생, 경제, 민주주의, 국제관계 모두 무너지고 있다"며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부의 독주를 멈춰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허태정 전 대전시장은 "시민들과 만나보면 IMF, 코로나 팬데믹 때보다 경제가 어렵다고 호소한다"며 "8명의 후보들과 함께 4월 10일 민생을 내팽개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범계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지 않으면 계속 폭주, 독재해 나갈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기조를 바꿀 수 있도록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했다.

장철민 상임공동선대위원장도 "국민 모두가 매일 매일 고통을 겪고 있다. 경제, 기후위기 속에서 어떻게 후손들을 살릴지 고민하고 실천해야 한다"며 "4월 10일 그 고통을 희망으로 바꿔나가자"고 말했다.

박용갑 후보는 "과거 대전의 경제 발전을 이끈 중구를 다시 중심지로 만들어 민생 경제를 살려야 한다"며"8명의 후보가 똘똘 뭉쳐 기필코 승리해 정권을 심판할 것"이라고 결의를 다졌다.

조승래 후보는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이 불완전한 민주주의 국가로 추락하고 있는 책임을 묻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유성과 대전 전역의 승리를 위해 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정현 후보는 "윤석열 정권은 대한민국 국격을 하루아침에 무너뜨리고 민주주의를 도태시키고 민생을 내팽개치고 있다"며 "4월 10일 투표를 통해 대전과 대덕, 대한민국의 봄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장종태 후보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평가는 이미 끝났다. 이제는 그 평가를 토대로 이번 선거에서 심판을 받아야 할 것"이라며 "윤석열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을 회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황정아 후보는 "윤 정권이 일방적으로 R&D 예산을 삭감해 유성과 대한민국의 경제를 망가뜨렸다"며 "4월 10일은 국민이 승리하는 날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냈다.

김제선 후보는 "현 정부는 지방시대를 얘기하지만, 거꾸로 지방을 죽이고 있다"며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 국민의 승리를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