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학관은 '상반기 문학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들의 발길이 북적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 대전문화재단 제공
대전문학관은 '상반기 문학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들의 발길이 북적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 대전문화재단 제공

대전문학관은 '상반기 문학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들의 발길이 북적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2일 개강한 프로그램은 시조, 시, 아동문학, 스토리텔링 등 총 4강좌로 구성됐다. 교육은 3월부터 6월까지 강좌별 12회, 총 48회를 운영한다.

교육인원은 지난 2월 공개모집으로 101명의 수강생을 모집했다. 강좌별 인원은 시조 26명, 시 30명, 아동문학 19명, 스토리텔링 26명으로 강좌당 수강생은 전년 대비 평균 19% 증가했다.

시조는 박헌오 초대 대전문학관장(한국시조협회 명예이사장)이 한국 고유의 정형시인 시조(時調)의 작품분석 및 시조창작 수업을 진행하고, 시는 김완하 시와정신 아카데미 대표(전 한남대 교수)가 시적 사유의 핵심인 형상, 형상사유, 형상화의 이해, 시창작의 바탕 등을 진행한다.

아동문학은 유하정 작가(2015년 한국 안데르센상 동시부분 수상자)가 동시를 주제로 윤동주, 정지영 등의 동시 분석을 통한 깊이 있는 동시 독법 파악 및 합평을 진행하며, 스토리텔링은 유달상 수필가가 대전지역 정체성을 살려 스토리텔링을 구성하고 2차 창작을 모색하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 수강료는 무료이지만, 수업의 3분의 2 이상 출석해야만 수료 가능하다. 문학관은 수강생들의 작품을 모아 연말 작품집을 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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