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청년 중·장기복무제대군인에게 진로탐색비를 지급했다. 지난 1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힌 지 2개월 만이다. /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청년 중·장기복무제대군인에게 진로탐색비를 지급했다. 지난 1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힌 지 2개월 만이다. /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청년 중·장기복무제대군인에게 진로탐색비를 지급했다. 지난 1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힌 지 2개월 만이다.

이장우 시장은 이날 1·2호 진로탐색비 지원대상자를 초청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그간의 노고를 위로하며, 전역 후 인생의 새로운 진로를 개척 중인 이들을 격려했다.

1·2호 지급대상자들은 “전공을 살린 취업 준비 등 현재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하고 있다”라며 “이번에 지원받은 진로탐색비가 구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숭고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다 전역한 제대군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대전시도 국방의 의무를 수행한 젊은이들이 사회에 원활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부터 근로 의사가 있음에도 취업이나 창업하지 못한 청년부상제대군인과 청년중·장기복무제대군인을 대상으로 일정 자격 심사 후 1회에 한정해 진로탐색비 100만 원을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2024년 1월 1일 이후 전역하고 신청일 기준으로 대전시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있는 시민이며 취·창업자, 군인연금 수급권자는 지급에서 제외된다.

청년부상제대군인 등 진로탐색비 지원사업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청년부상제대군인과 청년중·장기복무제대군인의 특수한 생활 및 취업 여건을 고려하고, 희생에 대한 보상 관점에서 시행하는 사업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보훈정책추진단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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