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3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뷔에르 앙상블, 데뷔10주년 기념연주회
뷔에르 앙상블, 데뷔10주년 기념연주회

목관5중주단 '뷔에르 앙상블'이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연주회 '리윈드(Re:Wind)'를 선보인다.

뷔에르 앙상블(클라리넷 조성호·플루트 유지홍·오보에 고관수·바순 이은호·호른 주홍진)은 오는 4월13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 올라 프란츠 단치, 아우구스트 클럭하르트, 사무엘 바버, 죄르지 리게티의 작품들을 들려준다.

이들의 첫 정기연주회에서 다뤄진 작곡가들의 작품을 재해석하는 무대다. 'rewind(되감기)' 또는 'Re:Wind(다시:목관)'라는 의미를 모두 뜻하는 주제처럼 다시 만난 작곡가들의 작품을 통해 멤버들이 맞춰온 호흡과 발전을 집약해 표현한다.

뷔에르는 다른 실내악에 비해 레퍼토리가 한정적이고 대중의 관심이 낮은 목관5중주를 알리는데 힘써왔다.5명의 멤버 모두 국내외 오케스트라 수석진으로 활약하는 관악주자로, 지금까지 다섯 차례의 정기연주회에서 도전에 가까운 난도 높은 프로그램을 선보여왔다.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다루기 어려운 작품을 마련하거나, 5중주를 넘어 8중주, 10중주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소개하며 목관 앙상블의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리더 조성호는 "앞으로도 목관5중주 장르의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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