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능력 평가 2019년 ‘하수도정비 기본계획(변경)용역’ 수행업체 총 1.75 가점 줘
전남 장흥군 상하수도사업소는 전임 군수 시절인 2022년 6월경 18억 원대 ‘22~23년 신규 하수도 정비사업(4개 지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하면서 2019년 ‘하수도정비 기본계획(변경)용역’ 수행(전차 용역)에 따른 가점(1.75)을 줘 낙찰에 도움을 주었다는 특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군 하수도팀은 2022년 4월 ‘22~23년 신규 하수도 정비사업(4개 지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사업수행 능력 평가서 제출 안내 공고를 했다.
평가 기준에 2019년 ‘하수도정비 기본계획(변경)용역’ 수행에 따른 책임기술인 1점, 수행 업체 1점 등 총 2점 범위 내 평가점수를 주겠다고 명시했다.
이 용역에 대한 사업수행 능력평가에 A회사는 총 1.75 전차 용역 가점을 받아 낙찰되었고, 2위와의 가격 투찰율 대비 1.4% 차이가 벌어졌다.
또 2위와 3위 간에 낙찰율 0.28% 근소한 차이로, 결국 ‘전차 용역 가점’ 여부에 따라 투찰율 차이가 크다는 것으로 알 수 있다.
장흥군 관계자는 “전임자께서 도 규정대로 평가해 추진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해명했다.
박용하 기자
gostop55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