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0일~5월12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스터리 추리 연극 '실종법칙'. (사진=예술의전당 제공)
스터리 추리 연극 '실종법칙'. (사진=예술의전당 제공)

예술의전당이극단 커브볼과 함께 미스터리 추리 연극 '실종법칙'을 선보인다.

​오는 4월10일~5월12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무대에 오르는 실종법칙은 지난해 '미스터리 스릴러전'과'월드 2인극 페스티벌'에서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승진을 앞둔 대기업 직원 유진이 갑자기 행방불명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유진의 언니 유영은 유진의 오랜 남자친구 민우를 의심하고, 민우와 날선 대화를 나눈다. 그 과정에서 생각지도 못한 진실이 하나 둘 수면 위로 떠오른다.

​관객들은 이야기가 진행되는 70분간 등장인물들을 끊임없이 의심하게 된다. 인물들의 복잡한 관계와 수수께끼로 가득 찬 대화가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이 작품은 두 명의 배우가 선보이는 2인극이다. 민우역은 심완준·이형훈이, 유영은 노수산나와 나인뮤지스 출신 금조가 연기한다.

​문새미 연출은 "관객들이 이 작품을 추리 장르물 자체로 즐겼으면 한다"며 "유추해왔던 사건의 실마리가 종국에 풀리는 쾌감을 느끼기를, 그러나 동시에 각 인물들에 대한 실타래가 엉켜버린 채 가볍지만은 않은 마음으로 돌아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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