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담당자 원인 파악조차 못 해...근본적인 원인 조사부터 실시해야
담당자와 현장관계말 서로 달라...땜질처방만 내놓아

광양시 중마동 소재 신축아파트 현장 앞 도로에 균열이 발생하여 안전에 심각한 의험이 도사리고 있다(사진=정광훈 기자)
광양시 중마동 소재 신축아파트 현장 앞 도로에 균열이 발생하여 안전에 심각한 의험이 도사리고 있다(사진=정광훈 기자)

전남 광양시 중마동 소재 신축아파트 현장 앞 도로에 균열이 발생하여 원인 파악이 시급한 실정이다.

전라남도 광양시 중마동에 신축 중인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29층 총면적 81.977M2 규모로 아파트 6개 동 526세대를 2024년 5월 준공 목표로 건축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사 현장 앞 왕복 4차선 도로에 심각한 균열이 발생하여 통행하는 차량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현장 사무실 관계자는 균열 부분에 모래 등으로 메우기를 했으며 시청 관계자가 어차피 아파트 완공 후 포장된 아스팔트를 걷어낸 후 다짐 작업을 하고 다시 포장하면 되니 일단 놔두라고 말했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광양시청 도로과 관계자는 그러한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답변하여 서로의 주장이 엇갈린다.

문제는 현장 측이나 광양시청 측이나 원인 파악을 하지 않은 체로 갈라진 균열을 처리할 생각만 한다는 것이다.

원인이 땅 꺼짐 현상으로 발생한 것인지 지하수의 흐름 변경으로 수압에 의한 부상 현상으로 도로가 균열이 생긴 것인지 정밀 진단을 받아봐야 하지만 현장 측과 광양시는 원인 파악에는 관심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현장 관계자 주장대로 아파트 공사 후 아스팔트를 걷어낸 후 다짐 공사를 하고 다시 아스팔트 공사를 한 후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 상관없지만, 아파트 공사로 인한 지하수의 하중 문제로 발생한 희빙 현상이면 아파트 완공 후에는 모든 책임이 고스란히 광양시청으로 넘어오고 해마다 균열이 발생하여 피 같은 혈세를 매년 공사비로 지출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진다는 전문가의 지적이다.

또한 도로옆 인도는 전혀 관리가 안 되어 있으며 폐타이어 등과 인도라고는 할 수 없을 정도의 상태지만 이를 관리해야 할 광양시 도로과는 상태 파악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광양시 담당과는 원인 파악부터 한 후 도로 균열 현상에 대한 대책이 나와야 한다는 여론이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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