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완진 KTX 시대, 연륙교-연도교 건설을 지역발전 핵심공약으로 제시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해남군완도군진도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박지원 국회의원 예비후보 사무실 제공)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해남군완도군진도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박지원 국회의원 예비후보 사무실 제공)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해남군완도군진도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지원 전 원장은 최근 해남읍 선거사무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해남·완도·진도를 기회와 생명, 풍요의 땅으로 만들고, 으뜸가는 남도 1번지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5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박 전 원장은 이번 총선의 시대정신을 ”윤석열·김건희 정권심판과 검찰정권의 종식“이라고 정의하면서 ”대한민국의 위기와 함께, 지역소멸의 위기에 놓인 해남완도진도의 위기를 만들고 방치한 세력들을 심판해야 한다”고 힘주어 강조했다.

이날, 박 전 원장의 지역발전 핵심공약도 발표됐다.

박 전 원장은 ▲해남·완도·진도 KTX시대 선포 ▲더 많은 연도교-연륙교 건설 ▲광역상수도 확충 등 물 부족 문제 해결 ▲전남국립(공공)의대 및 아동청소년 전문병원 유치 ▲어르신-청년 일자리의 획기적 개선 ▲국립난대수목원, 해양수산박물관 건설 지원 등을 제시하면서 “박지원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 즉 국비, 도비를 확보하고 국책사업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가정책 전환을 통해, 고령화·저출산의 늪에 빠진 지역현안 해법도 제시됐는데, ▲출생 기본소득의 적극 도입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정부출연금 1조‘ 등 정책 정비 ▲작물피해 보상기금 설치 ▲국가주도 농어업 재해보험 제도 정비 ▲고령화·저출산 실태를 의무적으로 반영한 국가행정 제도개혁을 통해 해남·완도·진도에 더 많은 혜택이 올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여기에, 지역의 시급한 현안인 다문화가정, 외국인노동자 문제 해결을 위한 가칭, 출입국 이민청 호남본부 신설 및 유치 등을 약속했다.

한편, 질의응답을 통해 다음 주 11일~13일까지 예정된 더불어민주당의 경선에 임하는 전략에 대해 밝힌 박 전 원장은 “가장 먼저 이 자리를 빌어, 이영호 전 의원, 김병구, 윤광국, 장환석, 정의찬 등 후보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금껏 6번의 여론조사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준 해남·완도·진도군민들의 뜻을 높이 존중하면서 깨끗한 선거, 법을 지키는 선거로 겸손하게 열심히 하겠다”는 전략도 일부 공개했다.

박 전 원장은 “금귀월래(金歸月來)를 거르지 않고 지역에서 늘 얼굴 뵙고 소통하고 혼을 바쳐 지역예산, 국책사업을 확보, 유치하겠다”며 약속하며 “중앙정치에서는 야무진 국회의원으로 해남·완도·진도 군민들의 자존심을 세워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박 전 원장은 ”내일이 제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는 각오로 모든 것을 바쳐 치열하게 일하고 싸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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