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이 26일 2024학년도 고등학교 교육과정 업무담당자 역량강화 워크숍을 운영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은 26일 관내 고등학교 교육과정 업무당담자를 대상으로 '2024학년도 고등학교 교육과정 업무담당자 역량강화 워크숍'을 운영했다.

올해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마지막해인 동시에 2025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부터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기 때문에 새로운 교육과정 편성을 준비해야 하는 만큼, 어느 때보다 학교 교육과정 업무담당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와 관련해 대전교육청은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 및 적용 방안을 탐색하면서,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학생 중심 교육과정 편성·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학교 교육과정 업무담당자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기 위해 워크숍을 마련했다.

워크숍은 '2024학년도 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실제'라는 주제로 충남여고 박근표 교사가 교육과정부 주요 업무 소개,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 공동교육과정 운영 등 실제 현장에서 업무담당자가 알아야 할 내용을 안내했으며,

'2022 개정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대전고 배대범 교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편성 기준 안내, 과목 선택 트랙 구성, 미리 구성해본 2025학년도 신입생 3개년 교육과정 편성(안), 교육과정 편성 시 어려운 점 극복방안이라는 내용으로 발표했다.

'분임토의 및 발표 시간'에는 분임별로 교육과정 경험이 풍부한 교사가 퍼실리테이터로 참여하여 학교 상호 간 교육과정 운영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고 학교의 여건과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설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워크숍에 참여한 대전OO고 교사는 “올해 교육과정 부장을 처음 맡아 어려웠는데, 오늘 워크숍을 통해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교육과정 편성 이해뿐만 아니라 학교 현장에서 필요한 실제 사례를 배울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대전교육청 윤기원 교육정책과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교육과정 업무담당자들이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향후 교육청에서도 학교 교육과정이 다양하고 창의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정책을 통해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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