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 수당 확대‧ 농산물 가격 안정제 도입 등 지원 체계 강화해가겠다”

이용빈 광주광산갑 국회의원
이용빈 광주광산갑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 이용빈 의원(광주 광산구갑)은 20일 광산구 도농복합지역 주민을 위해 이용빈의 ‘도농상생 희망 프로젝트’ 3대 공약 7개 과제를 발표했다.

2023년 5월 기준, 시 농민수당 전체 대상자 6,905명 중 절반 이상이 광산 주민이다. 광산구 도농복합지역은 본량동, 삼도동, 동곡동, 평동 등이 속하며, 5개 자치구 중 농지전용면적이 가장 넓고, 도시농업공동체도 가장 활발한 편이다.

이번 ‘도농상생 희망 프로젝트’는 지역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농산물 가격 안정제 도입과 일명 ‘농부병’을 앓고 있는 농민들의 건강 관리 등을 담았다. 지난 8일 농민 정책간담회와 공약 전달식에서 제안받은 내용도 포함시켰다.

이 의원은 광산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지역사회가 우선 소비할 수 있도록 생산-유통-가공 등의 단계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가칭)푸드통합지원센터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또한 광산 농산물의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온·오프 글로컬 매장’설치와 공공급식 확대 등을 통해 광산 농민 소득 증대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농민수당 확대와 농산물 가격안정제를 위한 제도 개선을 비롯해, 필수 농자재에 대한 국가·지자체의 지원을 확대하는 내용의 법안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평생 농사짓는 농민들이 앓고 있는 근골격계 질환이나 온열질환, 농약중독 등에 대한 안전 관리를 위해 ‘농업안전보건센터’운영 복원을 공약 과제로 발표했다. 이 외에도 이동하기 위험한 농로‧농배수로를 신속하게 정비하고, 도농지역 차별 해소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의원은 “광주 광산구 논밭 경지면적은 구례군과 큰 차이가 없지만, 행정상 도농복합지역에 속한다는 이유로 상대적 차별을 받고 있다”면서 “농민수당 확대와 농산물 가격안정제 관련 제도 개선에 노력하고, 여러 지자체 사례로 검증된 ‘푸드통합지원센터’신설을 통해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농기계 사고에 따른 재해나 농작업이 유발하는 질환으로 고생하는 농민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농업안전보건센터’를 복원하겠다”며 “도농지역 차별을 해소하는데 앞장서고, 안전한 농사를 할 수 있도록 주변 환경을 정비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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