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말 지적에 한복 폄훼 논란 일어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

이정선 광주교육감이 취임 후 잠시 접었던 SNS를 다시 시작하면서부터 제기된 반말 논란에 더해 한복을 폄훼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이 운영하는 SNS는 5000여명을 기준으로 하고 있는 가운데 SNS친구들 중에는 이 교육감보다 연령이 높은 인물들도 다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교육감은 SNS에 뒷말을 짧게 해 논란에 휩싸여 있다.

특히, 우리 민족의 고유한 옷인 한복을 폄훼하는 듯한 글을 SNS에 게재해 논란을 키웠다.

이 교육감은 지난 11일 명절 연휴에 “한복은 불편하다, 몸에 맞지 않은 한복을 빌려 입었다”라며 “자주 입으면 편해질까?”라는 글을 올렸다.

이정선 교육감이 운영하는 SNS는 5000여명을 기준으로 하고 있는 가운데 SNS친구들 중에는 이 교육감보다 연령이 높은 인물들도 다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교육감은 SNS에 뒷말을 짧게 해 논란에 휩싸여 있다.

이에 반해 김광수 제주교육감은 최근 SNS를 통해 “유보통합과 교육발전 특구 사교육 카르텔 혁파 등 최근 중대한 현안들을 전국의 모든 교육청이 함께 머리를 맞대 풀어야 할 문제입니다”를 시작으로 글을 게재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지난 명절 “500명 직원들이 앞마당에 모여 새해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같은 지붕 아래 지내면서도 모처럼 보는 사람, 낯이 덜 익은 사람도 있습니다”를 게재했다.

이정선 광주교육감은 “옷이 날개: 한복이 곱긴한데...”를 시작으로 명절 한복 관련 글을 게재했다.

이 글을 본 한 시민은 “교육감은 차관급이다. 시장과 같은 급”이라며 “특히 교육자인데 한복을 폄훼하는 듯한 글과 함께 반말로 글을 게재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감은 교육에 관한 사무를 총괄 처리하는 직위, 차관급 지방정무직으로 인사권, 예산 집행 등 교육소통령으로 불린다. 연봉은 1억 3500여만 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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