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6명, 충북 1명, 충남 4명, 전남 1명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6일 총 12인의 단수공천 명단을 추가 공개했다.

이번 단수 추천 명단에는 5선 정진석(충남 공주·부여·청양)·4선 김학용(경기 안성) 의원 등 다선 중진 의원들이 포함됐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경기·전남·충북·충남 47개 지역구를 대상으로 전날 면접을 한 결과 경기 6명, 충북 1명, 충남 4명, 전남 1명 등 총 12명을 단수공천 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현역 의원 중엔 송석준(경기 이천), 김학용(경기 안성), 정진석(충남 공주·부여·청양), 성일종(충남 서산·태안) 의원의 공천이 확정됐다.

이명박 정부의 민간인 사찰 사건에 연루돼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충북 청주서원)도 단수추천됐다.

고석 전 고등군사법원장(경기 용인병) 등 법조인과 윤석열 정부 출신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충남 천안갑), 영입인재 강철호 전 현대로보틱스 대표이사(경기 용인정) 등도 명단에 올랐다. 이외 정필재 전 시흥갑 당협위원장(경기 시흥갑), 홍철호 전 의원(경기 김포을), 정용선 전 당진 당협위원장(충남 당진), 박정숙 전 여수시의회 비례대표 후보(전남 여수갑)가 포함됐다.

현역 의원 컷오프도 나왔다. 경기 용인정에 공천을 신청한 서정숙(비례) 의원은 공천에서 배제됐다. 전날 경기 의정부갑에서 컷오프된 최영희(비례) 의원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나머지 지역은 경선 또는 우선추천(전략공천), 재공모 지역 등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후 3시 추가 브리핑을 열고 전날까지 면접을 마친 지역 중 경선 대상이 될 지역과 경선 사유 등을 추가로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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