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44교에 이어 3년 만에 두 배 확대 운영

학교급식 관계자들이 1월29일부터 2월2일까지 목포대에서 열린 ‘조리 아카데미’에서 저탄소 급식 활성화를 위한 조리 실습을 하고 있다./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학교급식 관계자들이 1월29일부터 2월2일까지 목포대에서 열린 ‘조리 아카데미’에서 저탄소 급식 활성화를 위한 조리 실습을 하고 있다./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전라남도교육청이 탄소중립 실현과 저탄소 식생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급식 실천학교’를 올해 400교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5일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9일~2월 2일까지 목포대학교에서 ‘학교급식관계자 조리 아카데미’ 연수를 열고 이런 내용의 2024년 학교급식 운영계획을 공유했다.

사업 시행 첫해 80교로 시작한 탄소중립 실천학교는 지난해 244교에 이어 3년 만에 두 배 가까이 확대 운영된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저탄소 급식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 내용을 담은 ‘건강한 나와 지구를 위한 저탄소 녹색급식’ 교육자료를 3권째 보급할 예정이다.

급식관계자의 직무역량 강화를 통한 급식 만족도 제고와 소통을 위해 마련된 이번 연수에는 영양교사·영양사, 조리사, 조리실무사 등 170명이 참여했으며, 맛과 영양을 모두 만족하는 학교급식 제공을 위한 지혜를 나눴다.

연수는 기후변화 대응 저탄소 급식,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삼삼한 급식, 다양한 소스를 활용한 세계 음식과 급식 등 주제별 이해 교육과 실습으로 진행됐다.

연수에 참여한 한 급식관계자는 “급식 현장에 접목할 수 있는 알찬 내용으로 전문성 향상은 물론이며 소통하는 유익한 연수가 됐다.”며 “이런 연수 기회가 더 많이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재현 체육건강과장은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책임감과 열정으로 질 높은 급식을 제공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미래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저탄소 녹색 급식 등 건강한 학교급식 실천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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