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조성칠 전 대전시의원이 22대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에 도전장을 냈다. (사진=조성칠 전 대전시의원이 24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뉴스티앤티)
더불어민주당 조성칠 전 대전시의원이 22대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에 도전장을 냈다. (사진=조성칠 전 대전시의원이 24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뉴스티앤티)

더불어민주당 조성칠 전 대전시의원이 22대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에 도전장을 냈다.

조성칠 전 의원은 24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실추된 중구의 명예를 다시 세우고 오랫동안 정체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불미스러운 일로 전임 청장이 2년도 안돼 중도 하차해 행정의 공백이 생겼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이 받게 됐다"며 "정치인들의 강도 높은 자성과 반면교사 삼아 절제된 행동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구의 당면 문제인 인구 감소와 노후화, 상권 침체, 교육여건 저하 등을 해결하기 위해 주민과 전문가 등과 함께 협치로 풀어나갈 것"이라고 했다.

조 전 의원은 "구청장 1인의 아이디어로 밀어붙이는 전 근대적인 통치의 모습이 아닌 거버넌스가 가능한 체계를 구축해 주민이 행정에 참여하고 그 책임과 결과를 함께 나누는 성숙한 미래형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구민의 삶이 나아질 수 있는 일이라면 아낌없이 던지겠다"며 "임기 2년여의 짧은 기간이지만 변화 기틀을 반드시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조 전 시의원은 1962년생으로 고려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대전시의회 부의장,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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