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고독사 문제 해결을 위한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올해 497억 원을 투입한다. (사진=대전시청 / © 뉴스티앤티)
대전시가 고독사 문제 해결을 위한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올해 497억 원을 투입한다. (사진=대전시청 / © 뉴스티앤티)

대전시가 고독사 문제 해결을 위한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올해 497억 원을 투입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올해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에 ▲ 고독사 위험군 발굴 및 위험도 조사 ▲ 사회적 고립해소를 위한 연결강화 ▲ 생애주기별 서비스 연계·지원 ▲ 고독사 예방 및 관리 기반구축의 4대 전략, 50개 세부사업을 담았다.

우선 홀몸 어르신의 무력감과 우울감 해소에 도움을 주는 인공지능 돌봄로봇을 자치구별로 200대씩 총 1000대를 보급하기로 했다.

또한 생애주기별 고독사 위험군을 발굴해 맞춤형 서비스 연계·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청년 위험군의 정서 및 취업지원을 위해서는 ▲ 청년 사회적응 지원사업 ▲ 청년 마음 건강 바우처 사업 ▲ 통합정신건강증진센터(청년마인드링크)운영 ▲ 대전일자리 카페 운영 사업을 추진한다.

중장년 위험군의 지원을 위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시스템 및 주민등록 사실조사 등과 연계한 전수조사를 통해 고독사 위험군(중장년, 주거취약, 의료취약 1인 등)을 발굴해 ▲ 민간협력 안부확인(ICT 활용) ▲ 생활환경 및 생활행태 개선 지원(생활쿠폰 지급 등) ▲ 사회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운영 ▲ 사후관리(유품정리 등) 등 고독사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노인 위험군 대상에게는 ▲ 지역사회통합돌봄사업 ▲ 인공지능 말동무 돌봄로봇 지원 확대 ▲ 노인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 등 대전형 돌봄체계를 통해 촘촘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독사 위험군을 상시 발굴하기 위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돌봄사례관리지원단 보라미, 마을복지활동가 등 지역사회 인적 안전망을 활용한 고독사 예방 게이트키퍼를 양성한다.

민동희 시 복지국장은 "이번 시행계획 추진을 통해 위험군 발굴, 지역 사회 연결강화,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및 사례관리를 강화하는 등 고독사 예방과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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