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가 2024년 용의 해를 맞아 용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명소 4곳을 소개했다.

여행을 계획하고 있거나, 특색 있는 인생 사진을 남기고 싶거나, 야간 여행 명소를 찾고 있다면 참고해도 좋을 듯하다.

 

■ 김제 벽골제

김제 벽골제 쌍용 조형물 / 한국관광공사
김제 벽골제 쌍용 조형물 / 한국관광공사

벽골제는 백제 비류왕 때 축조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저수지다.

1925년 이 둑을 농사에 필요한 물을 대는 통로로 고쳐 이용하면서 원래의 모습을 잃어버리게 되었으며, 현재는 약 3km 정도의 둑만 남아 있다. 

이곳에는 여의주를 문 두 마리의 용이 마주 보고 있는 쌍용 조형물이 있어 밤이 되면 주변에 조명이 켜지며 멋진 야경까지 만나볼 수 있다. 

 

■ 예산 예당호 출렁다리

예당호 출렁다리 쌍용 조형물 / 한국관광공사
예당호 출렁다리 쌍용 조형물 / 한국관광공사

예산 10경 중 하나인 예당호에는 거대한 황새가 호수 위를 비상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402m 길이의 출렁다리가 있다.

다리 중간에는 탁 트인 풍경과 함께 예당호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대가 있고 다리를 끝까지 건너면 용이 승천하는 듯한 쌍용 조형물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해가 지고 방문하게 된다면 알록달록한 빛으로 물든 출렁다리를 배경으로 용과 함께 예쁜 사진을 찍어남길 수 있다.

 

■ 제천 의림지

제천 의림지 미디어 파사드. 
제천 의림지 미디어 파사드. 

의림지는 김제 벽골제, 밀양 수산제와 함께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3대 저수지 중 하나다. 

아직도 저수지로써 근처 농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낮에는 산책길로 밤에는 야경 명소로 알려지며 제천의 필수 여행 코스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밤이 되면 산책로에서는 인공폭포를 배경으로 의림지의 다양한 전설과 이야기를 전해 들을 수 있는 미디어 파사드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용은 미디어 파사드 속에 나타난다.

 

■ 고흥 영남 용바위

영남 용바위 / 한국관광공사
영남 용바위 / 한국관광공사

영남 용바위는 바다의 용이 하늘로 승천할 때 이곳의 암벽을 기어 올라갔다는 전설을 가진 높이 120m의 바위산이다.

이곳에서는 화산활동에 의해 분출된 용암이 굳어져 만들어진 용두암부터 바다 위로 보이는 내매물도와 외매물도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감상할 수 있다.

전망대까지 올라가면 여의주를 들고 있는 황금색 용 조형물을 만날 수 있으며, 밤에는 하늘의 별을 배경으로 용과 함께 특색 있는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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