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공학과 교수님들이 모금했다는 소식에 도움 되고파 기부

- 김동원 고려대 총장(오른쪽)과 김경은 금한산업 회장(왼쪽)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김동원 고려대 총장(오른쪽)과 김경은 금한산업 회장(왼쪽)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김경은(식품공학 69) 금한산업 회장이 고려대학교 식품공학과의 발전을 위해 2억 원을 쾌척했다.

고려대학교는 1월 5일(금) 오전 11시 본관 총장실에서 ‘김경은 금한산업 회장 식품공학과 발전 기금 기부식’을 가졌다.

김경은 회장은 1985년 기부를 시작하며 인봉장학금을 만들었다. 인봉장학금은 매 학기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학비 조달이 어려운 1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한다. 김경은 회장이 2023년까지 40년 이상 인봉장학금으로 기탁한 금액은 60억 원에 이른다. 2023년 12월에는 김경은 회장의 자제인 김재현 보성냉장(주) 대표이사가 1억 원을 기부하며 대를 이은 인봉장학금 기부자가 되었다.

김경은 회장은 고려대 식품공학과 교수들이 1억 원을 모금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발전 기금을 납부하기로 했다고 동기를 밝혔다.

기부식에서 김경은 금한산업 회장은 “식품공학과 교수님들이 자발적으로 1억 원을 모금했다는 소식을 접해서 도움을 주고 싶었다.”라며 “식품공학과, 나아가 생명과학대가 더욱 성장하고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하며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에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후배들을 향한 사랑을 끊임없이 베풀어 주시는 김경은 회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기업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실천해 주신 숭고한 나눔은 학생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쾌척해주신 발전 기금 및 장학금은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데에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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