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외식조리학과 학생들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이스탄불 국제 요리대회’에서 총 4개의 금상을 차지했다. (사진=수상 기념촬영 / 배재대 제공)
배재대 외식조리학과 학생들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이스탄불 국제 요리대회’에서 총 4개의 금상을 차지했다. (사진=수상 기념촬영 / 배재대 제공)

배재대 외식조리학과 학생들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이스탄불 국제 요리대회’에서 총 4개의 금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세계조리사연맹(WACS)에서 공식 인준한 유럽의 권위 있는 국제요리대회로 올해 20년째 이어져오고 있으며 튀르키예, 독일, 태국, 대한민국 등 73개국 3000여 명의 조리사들이 참가했다.

JP8(파스타), JP7(생선) 부문에 참여한 이종우 학생은 파스타 부문에서 특산물인 호박고지, 가지나물, 들기름, 꽈리고추 등을 이용한 파스타를 만들어 한국의 가을 맛을 표현하고 생선 부문에서는 돌문어와 관자, 잣, 밤, 통깨 등을 주재료로 사용해 한식적인 에피타이저를 선보여 금메달의 영광을 안았다.

JP15(모던케이크), JP2(디저트 플레이트) 부문에 참가한 1학년 안태원 학생은 모던케이크 부문에서 단맛에 치중하기보단 다크초콜릿의 함량을 높인 가또쇼콜라와 에스프레소 시럽을 활용, 한국 느낌을 살리기 위해 살구잼과 플라워 상투과자를 올려 다양성을 선보였다.

또한 디저트 플레이트 부문에서 한국의 전통과 튀르키예의 입맛을 겨냥한 개성주악과 가니쉬로 상큼한 금귤정과, 유자쌀강정, 호두곶감말이를 선보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종우 학생은 "그동안 전공 수업과 소모임 활동을 통해 쌓은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김정수 학과장은 “이번 금메달 수상을 통해 학생들이 전공 역량 향상과 국제적인 감각 및 실무능력을 키우는 좋은 경험이 되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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