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봉사·문화체험 운영

해외봉사·문화체험 ‘나다운 도전으로 행복한 미래를 꿈꾸다’에 참여한 학생들 / 대전교육청 제공

대전시교육청은 대안교육 민간위탁기관, 일반고, 특성화고 학생 및 인솔 교사 등 30여명을 대상으로 학업중단예방과 학생 자아의식 함양을 위한 해외봉사·문화체험 활동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해외봉사·문화체험은 지난 11일부터 오는 16일까지 4박 6일 동안 베트남 빈증성 외무부, 교육부, 청소년위원회 등의 사전 협조를 받아, 현지 기관 및 학교와 연계한 국제교육·교류 활동을 진행 중이다. 빈증성 응오토이니엠 학교에서는 문화공연과 평화를 주제로 한 부채 공예, 문화다양성 수업, 현지 급식 체험 등 양국 청소년 간 다양한 교류 활동이 이루어졌다.

빈증아동취약계층센터에서는 영유아 학생들을 위한 모둠별 벽화 그리기, 한국 음식 나눔 행사 및 어린이 미니도서관 개관 등 다채로운 봉사활동이 펼쳐졌다. 또한, 전쟁기념관, 구찌터널 체험 활동 및 호치민 랜드마크81 방문으로, 전쟁의 아픔을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베트남의 모습도 체감했다.

대전동산고 유혁 학생은 “다른 문화권의 학생들과 공통 관심사를 놓고 교류 활동을 하다 보니 짧은 시간에 친해질 수 있었다”며, “한국에 관심이 많고 우호적인 베트남 친구들과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관계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대전교육청 양수조 미래생활교육과장은 “다양한 교육활동으로 학생들이 저마다의 꿈을 위해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라며, “학생들이 공감과 협업 역량을 갖춘 미래시민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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