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까지 이혼 1873건…혼인은 3.8% 감소 

출생아 수도 하락세

대전 3분기 합계출산율이  0.75명으로 3분기 기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 뉴스티앤티DB
대전 3분기 합계출산율이  0.75명으로 3분기 기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 뉴스티앤티DB

대전 합계출산율이  0.75명으로 올해 3분기 기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가임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가 1명도 안 된다는 것.

낮아지는 혼인율에 발맞춰 출생아 수가 줄어드는 흐름을 감안하면 4분기 0.6명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대전 3분기 합계출산율은 0.75명으로 1년 전보다 0.16명 줄었다. 올해 3분기 기준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 2021년 0.81명에서 2022년 3분기 0.91명으로 반등했던 출산율이 같은 해 4분기를 기점으로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다.

올해 9월까지 대전 출생아 수도 553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했다.

지난 2021년과 2022년 각각 7414, 7677명인 것에 비하면 매우 낮은 수치다.

9월까지 혼인 건수도 3930건으로 전년 누계비 3.8% 감소했다.

반면, 이혼 건수는 총 1873건으로 전년 누계비 1.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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