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지역 의료기관과 공동으로 의료관광 유치를 위한 해외 마케팅에 나선 가운데, 우즈베키스탄 보건혁신회의소를 방문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지역 의료기관과 공동으로 의료관광 유치를 위한 해외 마케팅에 나선 가운데, 우즈베키스탄 보건혁신회의소를 방문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지역 의료기관과 공동으로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의료관광 시장 공략을 위한 해외 마케팅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마케팅에는 보건복지부 ‘지역 특화의료기술 및 유치기반 강화사업’으로 공모 선정된 대전지역 3개 의료기관(선병원, 충남대학교병원, 건양대학교병원)이 참여했다.

홍보단은 카자흐스탄 알마티 및 쉼켄트 시민 80여명을 대상으로 비뇨의학과, 정형외과 중심 의료상담을 실시하고, 현지병원을 대전의료관광 협력기관으로 지정해 카자흐스탄 환자 유치를 위한 거점을 구축했다.

아울러 CIS(구소련 독립국가연합) 지역의 신규 의료관광개척지로 떠오른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시 보건부 관계자를 접견하고 의료진 교류 등 양 도시의 보건의료 협력 사업을 논의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현재 우즈베키스탄은 건강보험 도입 등 보건의료 개혁을 추진하는 가운데 한국인을 보건부 차관으로 임명하는 등 한국과의 보건의료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만남을 통해 타쉬켄트 보건부와의 네트워크를 확보해 향후 대전시 의료기관의 우즈베키스탄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의료관광의 블루오션 시장인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을 타깃으로 한 선제적 마케팅이었다”며 “양 국가 간 보건의료협력을 강화해 더 많은 CIS 지역 의료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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