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충남대가 대학평의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평의원회는 대학 운영 전반적인 사항을 심의·자문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충남대는 지난 16일 오후 3시 대학본부 별관에서 제8차 학무회의를 열고 '충남대학교 대학평의원회 규정안'을 통과시켰다.

평의원회는 교원 11명, 학생(대학원생 포함) 4명, 직원 4명, 조교(교육공무원) 2명, 총동문회 추천 1명 등 총 22명으로 구성됐다. 평의원의 임기는 2년(학생 평의원 1년)으로 연임 가능하다.

평의원회는 ▲ 대학 발전계획에 관한 사항 ▲ 학칙의 제정 또는 개정에 관한 사항 ▲ 총장 또는 의장이 대학 운영상 중요하다고 판단해 부의하는 사항 ▲ 재적 평의원 4분의 1 이상이 요구하는 사항 ▲ 총장임용후보자의 선출에 관한 주요사항 ▲ 교육과정의 운영에 관한 사항 ▲ 대학헌장의 제정 또는 개정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자문하게 된다.

대학 관계자는 "지난해 6월 평의원회 구성을 위한 TF팀 회의를 연 이래 10개월 동안 15차례 회의를 거쳤다. 민주적인 절차로 평의원회 구성을 완료했다"며 "평의원회가 구성된 만큼 대학 발전에 더욱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