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개 학교 1600여 학생 예술로 소통 축제 한마당 펼쳐

 ‘제10회 전남학교예술교육 페스티벌’에서 빛가람중학교의 빛가람 칸타빌레 오케스트라단이 31일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전남도교육청
 ‘제10회 전남학교예술교육 페스티벌’에서 빛가람중학교의 빛가람 칸타빌레 오케스트라단이 31일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전남도교육청

전라남도교육청이 31일~11월 3일 4일 동안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올해 제10회 전남학교예술교육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표준오케스트라, 윈드오케스트라, 국악오케스트라 공연과 뮤지컬, 합창 등의 복합 공연에 총 40개 학교, 1,679명의 학생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장을 꾸민다.

그동안 코로나19 영향으로 축소되고 비대면 공연으로 진행됐던 행사가 올해에는 학생과 학부모, 지역민이 함께 어우러진 축제의 한마당으로 펼쳐진다.

표준오케스트라 10개 학교가 무대에 오른 첫날 공연에서는 학교급과 지역이 다른 여러 학교의 무대공연과 관람을 통해 학생들이 협력하고 조화를 이루면서 만들어낸 선율이 감동을 전했고, 지도교사와 지휘자, 지도 강사들도 정보 공유의 기회를 가졌다.

공연에 참가한 한 학생은 “세계적인 연주자들이 서는 예울마루의 공연 무대에서 연주를 하게 되어 조금은 떨렸지만 너무나도 설레고 뿌듯하다.”면서 “이 경험을 바탕으로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페스티벌을 주관하는 전남중등음악사랑연구회 강창완 회장은 “이 축제는 전남의 학교오케스트라와 음악 동아리가 1년 동안 연습한 결과를 펼쳐 보이는 무대이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의 예술감성을 키울 수 있는 촉진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학생들은 교육과정을 통해 갈고 닦은 예술적 끼를 발산함으로써 성취감을 느끼고 미래의 예술인재로 성장하는 꿈을 키우게 될 것.”이라면서 “학생들이 꾸미는 멋진 무대를 지역민과 함께 나눔으로써 모두의 교육공동체로 승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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