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매력 100선에 선정

대전 테미오래 / 뉴스티앤티 DB
대전 테미오래 / 뉴스티앤티 DB

대전 '테미오래'와 '성심당', '국립중앙과학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지역문화매력 100선'(로컬100)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문체부는 지난 17일 전국 228개의 지자체와 문체부 2030자문단 ‘엠지(MZ)드리머스’, 문체부 4070지역문화매력 기자단 등 국민발굴단의 추천을 받은 후보 461개 중에서 지역문화매력 관광지 100곳(로컬100)을 선정해 발표했다.

로컬100 선정에는 ▲매력성 ▲특화성 ▲지역문화 연계성 ▲문화·경제·사회적 효과 ▲지역주민 및 방문객 방문·향유 영향력 ▲지역발전 기여 가능성 등에 대한 국민발굴단과 지역문화 전문가 등의 평가와 누리소통망(SNS) 언급량, 통신데이터 추정 방문객 수 등 빅테이터 분석결과가 반영됐다.

‘로컬100’에는 △지역 문화공간 20곳 △문화예술형 축제·이벤트 15건 △생활·역사형 축제·이벤트 14건 △지역문화 상품·브랜드 13건 △문화마을·거리·상권 15곳 △지역 문화유산 23곳이 선정됐다. 대전에서는 지역 문화공간으로 테미오래와 국립중앙과학관이, 문화마을·거리·상권으로 성심당이 이름을 올렸다.

테미오래는 삼국시대부터 이어져 온 '테미'라는 지명과 관사촌의 오랜 역사를 뜻하는 명칭으로, 관사촌으로 사용되었던 공간을 축제·공연·놀이 등 다양한 문화체험 향유의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성심당은 1956년 대전역 앞 찐빵집으로 시작해 오직 대전에서만 만날 수 있는 지역브랜드다. 복합문화공간인 성심당문화원 운영을 비롯해 지역대학에 '성심당 마이스터클래스과'를 개설하는 등 '빵'으로 지역문화를 변화시키고 있다.

한편 지역문화매력 100선(로컬100) 시상식은 지난 21일 전남 신안군 자은도에서 개최된 '2023 문화의달' 기념행사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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