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우 충남도의회 의장 / 연합뉴스

윤석우 충남도의회 의장은 1일 충남도의 금산세계인삼엑스포 홍보 활동이 미흡하다고 꼬집었다.

또한 안희정 충남지사에게 KTX 세종역 건설에 관한 입장 밝히라고 요구했다.

​그는 이날 열린 제296회 충남도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인사말에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최근 부여에서 열렸을 때 충북도는 이시종 충북지사가 제천 한방엑스포를 직접 설명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면서 "우리 도에서는 인삼엑스포에 대한 별다른 조치가 없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강원도는 최근 일본에서 열린 동북아포럼 당시에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한 홍보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모습을 보며 매우 훌륭하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그러나 충남도는 (인삼엑스포)홍보가 다른 지방자치단체보다 미흡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남도에서는 인삼엑스포와 백제문화제의 성공개최를 위한 활동들이 타 지자체보다 미흡해 매우 아쉽다"며 "대부분 행사는 내용과 함께 사전 홍보활동이 중요한 만큼 인삼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다각적인 홍보를 펼치라"고 주문했다.

그는 KTX 세종역 신설에 대한 정부의 사전 예비 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이 낮다'는 결론이 나온 점을 언급하며 안희정 충남지사를 향해 "세종역은 안된다는 확고한 의지를 밝히라"면서 "공주역세권 광역도시계획 등을 적극 추진해 현재 도내 유일의 KTX역인 공주역을 활성화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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