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책 나눔의 날 운영

25일 대전 대덕구청 본관 로비에서 열린‘책 나눔의 날’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부한 책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전 대덕구 제공
25일 대전 대덕구청 본관 로비에서 열린‘책 나눔의 날’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부한 책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전 대덕구 제공

25일, 대전 대덕구청 본관 로비에서 문화소외계층에게 희망 사다리가 되어 줄 책을 기부받는 ‘책 나눔의 날’ 행사가 열렸다. 

‘책 나눔의 날’ 행사는 장애인 관련 기관 및 동 주민센터로부터 책 지원 대상자를 추천받아 원하는 책과 기부 받은 책을 함께 전달하는 맞춤형 문화 나눔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대덕구 직원을 비롯해 각급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사회복지기관과 주민 등이 3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평소 소장하고 있던 책 또는 새 책 등 500여 권을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기부했다.

특히 기부자들은 책속에 희망의 메시지를 적은 책갈피를 끼워 넣어 서로의 진심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대덕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지사협)는 도서기부함 ‘소북(BOOK)소북(BOOK)통’을 대덕구청과 송촌동행정복지센터 2곳에 비치해 연중 책 나눔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책 나눔에 동참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연중 책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도서 기부함을 설치해 책이 소복소복 쌓이는 기분 좋은 소리가 계속 들려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진 지사협 공동위원장은 “책을 통해 새로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덕구지사협은 ‘앞으로 5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기부받은 책과 대상자가 희망하는 책을 저소득 장애인 등에게 전달할 예정이며, 자원봉사자를 연결하여 정서적인 교감과 소통을 위한 책 읽기서비스까지 함께 지원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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