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농가 물품 4,000만 원 상당 구매, 지난여름 호우피해 지자체 등 전달

한국수자원공사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13일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댐 주변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K-water 이음 장날’을 개최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13일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댐 주변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K-water 이음 장날’을 개최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13일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댐 주변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K-water 이음 장날’을 개최했다.

‘K-water 이음 장날’에는 인제, 진안, 보령, 장흥, 순천, 김천, 영천 등 전국 각지의 농가들이 참여하였으며, 사과, 포도, 표고버섯, 전복 등 농수산물 12개 품목이 판매대에 올랐다.

이날 행사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추진 중인 댐 주변지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폭염과 태풍 등 작황 악화 및 고유가 등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댐 주변지역 주민들의 농수산물을 홍보하고 직거래 장터 형식으로 실제 농수산물을 판매함으로써 지역 농가의 소득증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터에는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품질의 다양한 농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며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올해 초 극심한 남부지역 가뭄에 이어 최근 전복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이 있는 완도군 어민을 지원하기 위한 전복 특별 부스에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선물 등을 목적으로 많은 판매가 이뤄지며 큰 인기를 얻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날 행사에 앞서 ‘K-water 이음 장날’에 참여한 농가 물품을 4,000여만 원 상당 별도 구매하여, 전국 각 지역의 취약계층과 지난여름 극한 호우로 인해 피해를 본 지자체에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누기 위한 활동을 이어갔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댐주변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가 농가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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