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환경관리요원 근로환경 개선 촉구 성명 발표

대전시 자치구 소속 환경관리요원의 열악한 근로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사진=대전시 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가 30일 시의회 로비에서 환경관리요원 근로환경 개선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
대전시 자치구 소속 환경관리요원의 열악한 근로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사진=대전시 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가 30일 시의회 로비에서 환경관리요원 근로환경 개선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

대전시 자치구 소속 환경관리요원의 열악한 근로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대전시 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는 30일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에서 청소업무 중 안전 및 인명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관리도로 중 고가교나 지하차도 등 안전지대가 확보되지 않은 도로는 환경관리요원이 위험한 환경에 노출돼있다”며 “이에 대전시 환경노조연대는 위험구간만큼은 대전시에서 도로관리청으로서 직접 인력과 장비를 확충하고 청소 등 도로를 유지할 것을 건의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대전시는 ‘고용 근로자의 안전확보 의무는 사용자인 각 자치구에 있다’는 무책임한 답변만 내놓았다"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묵묵히 업무에 종사하는 환경관리요원들은 마땅히 생명과 안전을 보장받아야 하나 시는 이를 방관하고, 후속 조치 또한 전무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상황이 방치된다면 지역사회는 또 다른 비극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며 자치구 소속 환경관리요원의 열악한 근로환경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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