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문화, 복지, 교육, 안전, 도시환경 등 5개 분과별 숙의 토론 진행

광명시청 전경(제공=광명시)
광명시청 전경(제공=광명시)

광명시가 시민 주권 확대와 재정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주민 참여예산 숙의토론회를 진행했다. 시는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정책 제안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 숙의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 주제는 상반기 접수된 92개 제안사업 중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사전 토론을 거쳐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인정된 10개 안건이다. 주민참여예산 위원들은 경제문화, 복지학습, 교육청소년, 안전건설, 도시환경 등 5개 분과 별로 각 2건의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전문 퍼실리테이터와 함께 분야별로 원탁 토론을 진행하고, 전체 참여자가 토론 결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과정을 더해 토론에 내실을 더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숙의 토론은 성숙한 시민 참여 문화를 만들어 가는 아주 중요한 과정” 이라며 “오늘 나온 의견 하나하나를 소중하게 받아들여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광명시가 되도록 하겠다” 라고 말했다.

고길수 주민참여예산위원장은 “참여예산 추진 사업의 내용을 구체화하고, 추진이 어려운 사업은 함께 대안을 도출해 보는 중요한 숙의 과정이었다” 며 “앞으로도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 고 전했다. 광명시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나온 시민 의견을 포함해 8월 말부터 주민참여예산사업 시민 선호도 조사를 위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며, 참여예산조정협의회 등을 거쳐 9월 중 2024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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