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매일 오후 2시부터 자정까지 진행

2023 대전 0시 축제가 오는 11일 개막한다. / 대전시 제공
2023 대전 0시 축제가 오는 11일 개막한다. / 대전시 제공

2023 대전 0시 축제가 오는 11일 개막한다.

축제는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로 떠나는 ‘시간여행 축제’를 주제로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1㎞) 중앙로와 인근 원도심 상권에서 개최된다.

매일 오후 2시에 시작해 자정(0시)까지 진행되며, 행사구간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축제는 행사장을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를 만날 수 있는 존(zone)으로 나눠, 각 구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연출된다.

과거존은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대전의 모습을 관객 참여형 공연인 이머시브(immersive)공연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현재존에서는 지역예술인과 대학생이 펼치는 길거리 문화예술공연, 국내 최정상급 뮤지션이 출연하는 K-POP 콘서트, 월드DJ페스티벌이 매일 진행된다.

미래존은 나노반도체·우주항공·바이오헬스·국방산업 등 대전의 4대 전략사업을 3D 홀로그램 영상, 미디어파사드 쇼 등으로 선보인다. 과학도시 대전의 상징인 꿈돌이는 18m 높이의 야간조형물로 제작된다.

행사장 전체를 관통하는 퍼레이드는 3일간 진행된다.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민참여형 퍼레이드가 15일, 시간여행 축제를 소재로 한 퍼레이드는 개막일인 11일과 17일에 진행된다.

축제 기간 국내 최정상급 뮤지션이 매일 무대에 올라 축제장의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군다.

개막일인 11일에는 김범수가 축제의 서막을 장식한다. 12일에는 아이돌 그룹 에이핑크와 프로미스나인·아이키&훅(HOOK), 김종국이, 13일에는 울랄라세션이 출연한다.

14일에는 에일리, 광복절인 15일에는 포레스텔라, 16일에는 장윤정과 대전시 홍보대사인 민수현이,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축제 주제가를 리메이크한 코요태가 출연해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밖에도 대전부르스 전국 창작가요제와 버스킹 공연, 경품추첨, 맥주파티, 중앙시장 푸드페스타, 면요리를 소재로 한 누들대전, 보부상 경매쇼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마련됐다.

노기수 시 문화관광국장은 "지난 1년 동안 대전이 가진 재미와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여름 축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안전한 축제, 경제를 살리는 축제, 세계적인 축제를 향해 첫발을 내딛는 자리에 시민 여러분이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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