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서장이 태풍 북상에 대비해 취약지 점검에 나섰다./목포해경
목포해경서장이 태풍 북상에 대비해 취약지 점검에 나섰다./목포해경

목포해경은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대비해 지난 7∼8일 상황판단회의를 연달아 개최하고 오전부터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오는 10일 오전 한반도에 상륙, 전국이 직‧간접적 영향권에 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목포해경은 태풍 피해 및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오늘(8일) 09시 부로 지역구조본부를 가동하고 태풍 진로 실시간 확인과 함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어제(7일) 목포해양경찰서장은 동명항, 남항, 대불(용당)부두, 조선소 등 관내 항포구 및 주요시설을 차례로 방문, 선박 피항지 및 피항 선박 현황 확인, 태풍∙집중호우 대비 위험구역 및 항포구 취약개소 파악과 함께 구조세력 즉응태세 유지 등을 당부했다.

또한 해경은 관할 해역 어선, 유도선, 여객선의 안전지대 등 조기 피항 유도, 항포구 내 장기 계류선박 및 고위험 선박 비상연락체계 점검 등 태풍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가용세력을 총동원해 비상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상황 발생 시 긴급구조 태세를 유지하여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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