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과장 절친한사이 편파수사 제공 및 불투명한 압수수색 의혹 제기

(사)공직공익비리신고 시민운동연합 전남본부는 31일 오후 2시 전남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성경찰서 골프 접대.편파수사 수사의혹을 공정하게 수사을 해야한다"고 촉구했다./뉴스티앤티
(사)공직공익비리신고 시민운동연합 전남본부는 31일 오후 2시 전남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성경찰서 골프 접대.편파수사 수사의혹을 공정하게 수사을 해야한다"고 촉구했다./뉴스티앤티

전남보성경찰서 간부 경찰들이 골프 접대를 제공한 사업가의 부탁으로 편파적으로 수사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고발 단체가 진상규명을 밝혀달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사)공직공익비리신고 시민운동연합 전남본부(이하,공신연)는 31일 오후 2시 전남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성경찰서 골프 접대.편파수사 수사의혹을 공정하게 수사을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앞서 지난 27일 전남경창청에 A씨와 전 보성경찰서장, 전 수사과장, 수사관등 4명을 부정청탁위반과 직권남용으로 고발했다.

공신연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27일 전남청에 제출한 고소장에는 "보성경찰서장과 수사과장은 법무부산하 사회성향상위원회 회장인 A씨에게 회사 법인카드로 식사와 골프접대를 받고 수사편의와 편파수사를 하도록 지시하여 직권남용했다는 내용등이 담겨있다"라고 밝혔다.

공신연 전남본부는 제보를 받아 기본적인 내용을 팩트로 확인하고 법률자문 변호사에게 자문을 얻은 결과,일반적이고 통상적인 수사과정이 아닌 매우 비합리적으로 강제수사인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는 사실을 확인하여 고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동안 국민의 인권을 위해 검찰에서 행사했던 수사권을 경찰이 되찾아야한다고 주장했고 우리 공신연 단체도 경찰을 믿고 경찰에게 힘이 실어주기 위해 시민운동을 전개 했다고 역설했다.

A씨는 보성경찰서장과 수사과장 등 간부들에게 식사와 골프접대 의혹,특히 보성경찰서 수사과장과 절친한 사이로 수사편의 제공 및 편파수사 의혹, 불투명한 압수수색 과정들의 의혹 등 전남경찰청의 투명하고 객관적인 수사를 통해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기를 기대한다.

한편, 피해여성이 불법압수수색를 당한 인권침해에 대해 지난 19일 전남경찰청에 고소를 하자, 오히려 적반하장식으로 고소를 당한 경찰관이 지난 25일 자신의 휴대폰으로 출석요구서를 촬영한 사진을 문자로 보내 피해여성에게 오는 8월 4일까지 출석하라고 협박한 사안은 수사권을 남용한 매우 중대한 큰 범죄라고 역설했다.

향후 수사과정에서 모든 의혹을 소명할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내부인사에서는 해당경찰서장과 수사과장은 별다른 처분없이 자리만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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