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오이도박물관은 오는 7일부터 8월 3일까지 박물관 로비에서 ‘고고학이 들려주는 오이도 패총 이야기’를 주제로 한 기획전을 개최한다.(제공=시흥시)
시흥오이도박물관은 오는 7일부터 8월 3일까지 박물관 로비에서 ‘고고학이 들려주는 오이도 패총 이야기’를 주제로 한 기획전을 개최한다.(제공=시흥시)

시흥오이도박물관은 오는 7일부터 8월 3일까지 박물관 로비에서 ‘고고학이 들려주는 오이도 패총 이야기’를 주제로 한 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격변하는 1980~90년대에 조사된 오이도 패총의 고고학 현장을 조명한 전시다.

전시는 ‘오이도 패총 발굴 이야기(1부)’, ‘체험으로 느끼는 고고학(2부)’, ‘고고학이 들려 주는 이야기(3부)’로 구성돼 있다. 오이도 패총 발굴 이야기(1부)에서는 연출된 발굴 현장 사무실과 전시돼 있는 다양한 발굴 도구를 볼 수 있다.

또한 오이도 패총 발굴 경과를 전시해 관람객이 현장감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다.

체험으로 느끼는 고고학(2부)에서는 발굴 체험과 유물 실측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쉽게 고고학을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고고학이 들려주는 이야기(3부)에서는 고고학자에 대해 알아보고, 매장 문화재의 중요성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외에 고고학자와 문화재 활용 전문가들이 함께 과거 기술을 복원해 출토 유물을 재현 한 토기와 석기를 전시해 문화재 활용에 관한 의미를 더했다. 오이도박물관 관계자는 “지금의 오이도가 작은 섬이었고, 선사시대 패총이 조사되면서 국가가 지정한 사적이라는 것을 모르는 시민들이 많다.

보다 많은 시민이 이번 전시를 통해 오이도 패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고고학 및 매장 문화재의 소중함을 생각해 보 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히며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전시 입장료는 무료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더 자세한 사항은 시흥오이도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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