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개발협력학회·이화여대 국제개발협력연구원 공동 개최

이화여자대학교 국제개발협력연구원은 6월 23일(금) 교내 ECC에서 국제개발협력학회(IDHS)(학회장 강민아 이화여대 교수)와 공동으로 “회복을 넘어 미래로: 새로운 위험과 대응”이라는 주제의 하계학술대회가 열렸다.

이번 학회에서 이화여대는 ‘포스트 팬데믹 시대 한국의 글로벌 보건협력 추진방안’을 주제로 기획세션을 개최했으며, 이는 이화여대 김은미 총장이 연구책임자로 진행하고 있는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연구 과제 “Korea Global Health Strategy”의 내용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이화여대의 기획세션은 ‘한국 공공부문의 글로벌 보건협력: 방향성 및 비전’을 주제로 한 라운드테이블 세션 1과, ‘국제기구와 한국의 보건협력’을 주제로 한 라운드테이블 세션 2로 구성됐으며,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의 환영사,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의 축사, 구닐라 칼슨(Gunilla Carlsson) 스웨덴 전 개발협력부 장관의 기조연설이 진행됐다.

 김은미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국제개발협력을 연구, 교육, 실천하는 우리는 지난 팬데믹의 피해가 영유아의 영양실조나 조기교육과 같은 영구적인 피해로 이어졌거나, 젠더격차와 디지털격차를 악화시켰거나, 글로벌 보건 협력 분야 전반에 사각지대 발생을 야기했는지 면밀히 분석하고 국제개발협력을 위한 액션 플랜을 시급히 도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제개발협력을 통해 지속가능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대한민국의 글로벌 리더십 역할에 대한 성찰과 함께 실천적 제안을 도출하는 뜻깊은 학술대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학회는 이화여대 국제개발협력연구원이 담당하는 기획 세션 외에도 질병관리청의 기획세션이 마련됐으며, UN Women, 국토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 통일연구원, 월드비전 등 다양한 기관에서 참여해 국제개발협력과 관련한 최근 이슈와 평가, 도전과제 등에 대한 활발한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졌다. 24일(토)에는 국제개발협력학회 신진학자 캠프도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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