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부담금의 90% 지원...농·축협서 접수

전라남도는 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을 대비해 '벼 농작물 재해보험'가입할것을 당부했다./뉴스티앤티
전라남도는 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을 대비해 '벼 농작물 재해보험'가입할것을 당부했다./뉴스티앤티

전라남도는 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을 대비해 '벼 농작물 재해보험'가입할것을 당부했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농가 부담은 낮추고 보험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보험료 자기부담금 지원율 10%를 인상해 90%를 지원하고 있다.

벼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은 일반 벼는 오는 30일, 가루쌀은 7월 7일까지 전남지역 농축협에서 하면 된다.

지난해 전남에선 전국 평균 가입률을 12% 웃도는 62%의 가입률을 기록했다.

병해충 특약에 가입하면 흰잎마름병, 벼멸구, 도열병, 줄무늬잎마름병, 깨씨무늬명, 먹노린재, 세균성벼알마름병에 따른 피해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지난해 6만 5000여 벼 재배 농가가 11만 6000ha를 가입해 보험금으로 모두 543억 원을 받아 반복되는 자연재해 피해로 어려운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됐다.

올해부터는 벼 재해보험의 실효성과 만족을 높이기 위해 낮은 자기부담비율 상품 가입 기준을 완화했고 손해평가 결과와 재조사 결과에 농가가 이의가 있으면 이의신청 할 수 있는 제도도 마련했다.

김영석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올해는 엘니뇨 현상으로 집중호우와 폭염, 태풍 등 재해가 빈번히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농작물 재해보험은 농업 경영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라고 할 수 있는 만큼 많은 농업인이 가입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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