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한반도 상공 미세먼지는 '보통' 수준으로 비교적 대기질이 깨끗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9일)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가끔 구름 많다가 밤(21시)부터 흐려지겠다.

대전·세종·충남지역 낮 기온은 12~16도로 평년보다 2~3도 높겠고, 충북지역  낮 기온은평년보다 5~7℃ 높아,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 이상 크게 나겠다.

내일(10일)은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새벽에 남서쪽에서 비가 시작되어 전지역으로 확대되겠고, 오후(15시~18시)에 서쪽지역부터 차차 그치겠다.

예상되는 강수량은 5~20mm이다.

특히, 내일은 기온상승과 비가 오면서 얼었던 땅이 녹아 지반 약화로 인한 낙석과 산사태, 축대 붕괴 등의 피해가 우려되니, 해빙기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모레(11일)는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15시)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 미세먼지

오늘(9일) 미세먼지(PM 10) 농도는 '보통' 수준이며, 오전 9시 기준 시간당 평균 대전 63㎍, 세종 77㎍, 충남 56㎍, 충북 73㎍을 기록하고 있다.

초미세먼지(PM 2.5) 농도는 '나쁨' 수준으로,  오전 9시 기준 시간당 평균 대전 39㎍, 세종49㎍, 충남 41㎍, 충북 55㎍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