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관리비로 전자제품.명품넥타이.고가카드지갑 등 구매 의혹

전남경찰청 전경/뉴스티앤티 DB
전남경찰청 전경/뉴스티앤티 DB

경찰이 사무관리비 예산 사적 사용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횡령의혹과 관련해 전라남도청을 압수수색했다.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 1대는 15일 2시경 도청에 수사관을 보내 도청 매점과 공무원노조사무실에 대해 관련 자료을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 했다.

 노조가 운영하는 매점과 공무원노조 사무실이 대상이다.

앞서 시민단체 등은 사무관리비 횡령의혹과 관련해 경찰 수사요구를 받아 해당 의혹 수사를 진행해 왔다. 

전남도청 일부직원들이 사무관리비로 명품 카드지갑.명품넥타이.전자제품 등을 구매했다는 내용이다

공무원 노조는 해명자료를 통해 "수수료 19%에는 부가가치세 10%, 소득세 3%, 인건비·임대료 6%가 포함돼 있고 수수료라는 명칭을 사용해 일부 오해가 빚어졌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의혹을 찾기위해 증거 수집으로 수사를 통해 입건 여부 등을 결정할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남도 감사관실은 "최근 국 서무업무 담당 직원 A씨가 사무관리비를 사적인 용도로 썼다는 제보를 받고 전부서로 감사를 확대해 최근 3년 20만건의 관련 서류를 살펴보고 있다"며 "이달말까지 감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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