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1시부터 2019년 대전시 무형문화재 매사냥 공개 시연회 개최

대전시는 23일 동구 이사동 고려응방에서 '2019년 대전시 무형문화재 매사냥 공개 시연회'가 열린다 밝혔다. /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23일 동구 이사동 고려응방에서 '2019년 대전시 무형문화재 매사냥 공개 시연회'가 열린다 밝혔다.
사진은 박용순 응사 / 대전시 제공

'2019년 대전시 무형문화재 매사냥 공개 시연회'가 오는 23일 오후 1시 동구 이사동 고려응방에서 열린다.

대전시에 따르면 매사냥은 지난 2000년 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됐으며,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도 등재(2010)돼있는 종목이다.

이날 시연회에는 매사냥 보유자인 박용순 응사를 비롯한 이수자들과 전수자 전원이 출연해 참매, 황조롱이, 해리스매 등 다양한 매들을 활용한 매사냥 기법과 매 훈련과정 등을 소개한다.

아울러 전통문화지도사의 설명을 곁들인 체험행사와 이수자 꿩 사냥대회가 진행된다.

특히 이수자 꿩 사냥대회는 다른 종목과는 달리 매가 활발하게 움직이는 때 개최되는 만큼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차가운 공기를 가르는 의연한 매의 몸짓 두 눈으로 볼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라며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석 가능하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시연회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시청 문화유산과 또는 (사)한국전통매사냥보전회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응방이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사냥용매를 조련하고 관리하는 등 매사냥을 관장하던 기관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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