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티앤티 박용하 기자
뉴스티앤티 박용하 기자

순천시 민선 8기 노관규호의 꼼수행정이 멈추지 않고 있다. 

순천시장 측근 6억5000만원 수의계약 특혜개입 의혹, 본보<뉴스티앤티>가 지난 3월 28일 보도한 특혜의혹 논란을 일으킨 순천시가 감추기식의 전형인 '꼼수을 부리는 탁상행정'으로 둔갑했다. 순천시 행정이 몰염치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이 총선 등 선거에 연거푸 떨어지던 야인시절에 오랜 측근으로서 물심양면 도와준 것으로 알려진 차 모씨가 개입한 것으로 알려져, 우려했던 '시정농단'의 시작이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노 시장은 측근들의 눈치보기에 급급하다는 의혹을 받지 않도록 적극 행정을 펼쳐야 할 것이다.

최근 본보<뉴스티앤티>가 5월 8일 보도한 '의전용차량과 1호차 바꿔치기 둔갑 논란'에 손을 놓아 빈축을 산 순천시가 '문제가 없다'는 등 말바꾸기에 나서는 해프닝도 연출됐다.

민선 8기 일류 순천을 지향하는 검사 출신 노관규 순천시장의 ‘1호 시장 전용차’가 구설에 올랐다. 차량 내구연한이 지나지 않아 규정상 바꿀 수 없는 ‘시장 전용 1호 차’를, 노후화된 ‘의전용 차량’을 새로 교체한 후 ‘시장 전용차’로 바꿔 타는 ‘꼼수’를 부렸다는 것이다. '일류 순천'은 말로만, 미사여구로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무한한 책임을 통감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기본부터 ‘다시’ 배워야 할 것이다. 

‘아전인수(訝全認收)’와 ‘후안무치(朽案無恥)’가 따로 없다는 비아냥도 흘러 나오고 있다. ‘의전용 차량용’으로 구입한 차량이 어찌된 일인지 이제는 ‘시장 전용 1호 차로 둔갑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장의 안위와 안전은 중요하고, 외부의 생명은 내팽개치는 생명경시 풍조가 일류 순천이 지향하는 노관규 시정 철학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일각에서는 '순천시민은 안전하십니까'라는 푸념도 이어지고 있다. 본질이 왜곡되는 그들만의 보여주기식 내부 행정이 아닌, 시민의 안전과 누구나 공감하는 상식이 통하는 행정이 우선돼야 한다. 민선 8기 노관규호의 항해에는 더 이상 순천시에서 꼼수 행정이 판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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