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화동 옛 충남도청 인근 주차장 조성
늘어난 유동인구 주차난 해소 기대

 

[사진=구 충남도청 뒷길 야경] 현재 이곳은 200여 미터에 걸쳐 한식담장과 새 조명이 설치되어 시민들로부터 걷기 좋은 길로 사랑받고 있다. / 대전 중구 제공
[사진=구 충남도청 뒷길 야경] 현재 이곳은 200여 미터에 걸쳐 한식담장과 새 조명이 설치되어 시민들로부터 걷기 좋은 길로 사랑받고 있다. / 대전 중구 제공

대전 중구가 선화동 예술과 낭만의 거리 활성화를 위해 옛 충남도청 주변에 주차장을 조성한다.

주차장이 들어서는 중앙로79번길 일원은 지난 2015년부터 선화동 예술과 낭만의 거리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곳으로, 구는 옛 충남도청 주변을 기존 인프라와 연계해 특화된 문화예술의 가로공간으로 조성해 도심의 활력회복과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곳은 현재 200여 미터의 한식담장과 새 조명이 설치되어 많은 시민들로부터 걷기 좋은 길로 사랑받고 있으며, 근처 선리단길로 불리는 요즘 트렌드를 반영한 카페와 식당이 밀집한 선화서로와 함께 원도심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주차장 조성이 완료되면 사업은 완전히 종결된다.

구는 20억 9천만원을 투입해 오는 10월말까지 33면의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며, 현재 토지 소유권 확보를 위한 절차를 진행중에 있다.

주차장이 조성되면 선화동 인근 주택가와 이 거리를 찾는 시민들의 주차불편 문제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구는 옛 충남도청 건물이 일제 통치기관으로 사용되면서 36년 치욕의 시간을 상징하는 만큼, 이 주변을 독립운동가를 기념하는 지역의 대표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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