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목축제 / 옥천군 제공
묘목축제 / 옥천군 제공

옥천군은 최첨단 묘목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올해부터 묘목 육성 사업을 더욱더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옥천군 특구작물 실태조사에 따르면 이 지역 묘목 생산면적은 2012년 183.2ha에서 2014년 190.4ha, 2016년 239.5㏊로 해마다 늘고 있다.

전국의 묘목 생산과 유통이 집중돼 있는 이 곳 묘목은 전국에서 품질 좋기로 정평이 나있으며, 매년 2~3월 국내 최대 규모의 나무 시장이 선다. 

군은 최근 정부의 산림바이오 혁신성장 거점지역으로 선정돼 오는 2021년까지 총 260억원의 예산을 연차적으로 투입해 산림바이오 비즈니스 센터와 노지·온실 재배장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과수 무병묘 시장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우량묘목 육성과 묘목 6차 산업화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를 꾀하기 위해 묘목을 지역향토산업으로 육성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오는 2022년까지 총 24억원(자부담 6억원 별도)을 들여 이원면 이원리 일원에 무병묘처리시설과 공동육묘장 등을 설치하고, 신품종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옥천묘목축제는 오는 3월 28일에서 31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이원면 이원리 소재 옥천묘목공원에서 열린다.

묘목공원 주변 71개 묘목 농가가 참여해 유실수·조경수 묘목과 화훼류 등200여종을 전시·판매하는 이 축제는 지난해 6만여 명이 넘는 방문객을 불러 모았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