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계속되는 파격 인사

국가보훈처장에 임명된 피우진 예비역 중령 / 연합뉴스

피우진 예비역 중령이 문재인 정부 초대 국가보훈처장으로 임명됐다.

문 대통령은 여군 출신 최초이자 이제까지 관례적으로 예비역 중장이 맡아오던 국가보훈처장 자리에 피 처장을 임명함으로써 파격 인선의 행보를 이어갔다.

피 처장은 1956년 충북 충주 출신으로 1979년 여군사관 27기로 소위 임관 후 특전사 중대장과 육군항공학교 학생대장 등을 역임했다.

2006년 유방암 수술 후 질병에 의한 강제전역을 당하자 2007년 국방부를 상대로 퇴역처분 취소소송에서 승소하면서 군으로 복귀해 전 국민적인 관심을 받았다.

피 처장은 2008년 18대 총선에서는 진보신당 비례대표 3번으로 정치권에 문을 두드리기도 했으며, 2009년 전역 후 2015년부터는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전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피 처장은 임명 소감에서 “보훈가족이 중심이 되는 따뜻한 보훈정책 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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