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대전상공회의소가 지역경제 위기 극복 및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 대전시 제공
대전시와 대전상공회의소가 지역경제 위기 극복 및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 대전시 제공

대전시와 대전상공회의소가 지역경제 위기 극복 및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양 기관은 13일 대전상의회관 4층 소회의실에서 지역상호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대전시 김영진 경제과학국장과 한선희 전략사업실장, 대전상의 회장단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대전시 주요 정책 설명과 기업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듣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서 황인규 씨엔씨티에너지㈜ 회장은 “지역의 많은 기업들이 우수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전시가 정부출연연구원과 협력할 수 있는 첨단 업종의 기업들을 다수 유치한다면, 고급 인적자원을 중심으로 혁신 생태계 및 첨단 산업 클러스터 조성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홍성호 신광철강㈜ 대표이사는 “대전시가 진행 중인 산업용지 조성사업에 부지뿐만 아니라 문화, 인프라 등 일자리 미스매치를 감소시킬 수 있는 기업 환경 개선에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상희 삼주외식산업㈜ 대표이사는 기업 내부 인력 문제 발생 시 관계 당국의 기업인에 대한 수시 조사 등을 언급하며, 상호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주문했다.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은 ‘지역 제조·서비스업의 지자체 공모사업 참여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 적용’ 및 ‘지역 제조·서비스업 물품 우선 구매 조례 제정’ 등을 건의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한선희 시 전략사업추진실장은 “국가산단 지정 및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뿐만 아니라, 기업이 원하는 규모와 위치에 적합한 소규모 산단 조성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라며, “대전을 비롯한 타 지역 소재 기업들이 원하는 곳에 3년 이내 공장이 들어설 수 있도록 속도전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빈 시 경제과학국장은 “앞으로 대전상의를 비롯한 기업인들과의 경제 협력체계를 구축해 현재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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