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허태전 대전시장은 14일 "국비 확보를 위해 보다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선제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주간업무회의를 열고 "이제는 다음 해 국비확보에 주력하던 것에서 탈피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향후 사업까지 바라보는 연속성의 관점에서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미리 국비확보 계획을 설계하고 설명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간부들을 향해 "간부 공무원들이 관련 부처와 국회를 얼마나 자주 찾아가는지, 얼마나 의지를 갖고 구체적 실현 가능성을 설명하느냐에 따라 성공여부가 결정된다. 작년 국비확보 성공을 발판 삼아 올해도 실국장이 모든 현장을 마크해 달라"고 덧붙였다.

허 시장은 기획조정실에 중책을 부여할 뜻도 밝혔다.

그는 "기획조정실의 시정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하겠다. 이는 정책 결정이 보다 시스템적으로 진행되도록 기획조정실이 조정관리 역할을 해 달라는 뜻이다. 실국 간 협력체계를 갖추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허 시장은 대전방문의 해,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미세먼지 악화에 따른 공직자 대중교통 이용, 겨울 가뭄과 산불예방 대응 등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