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조백연 신임 광명지역화합발전협의회 “(광명시를) 탄소중립 도시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는 포부를 보였다.

강원·경기 광명·영남·충청·호남 연합회가 모여 지역 감정을 벗고, 광명시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창설된 광명지역화합발전협의회는 27일 오후 6시 KTX광명역사 컨벤션 웨딩홀에서 제14대·제15대 대표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한 가운데, 조백연 광명시 충청향우연합회장이 제15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조백연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10년 전 저도 본 협의회에 두 차례 사무총장으로 임원을 맡은바 있었는데, 오늘은 취임 회장으로 인사를 드린다”고 운을 뗀 후 “바쁘신 가운데에서도 오늘 광명지역 화합발전 협의회 회장 이·임식에 왕림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신 내빈 및 회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와 환영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특별히 오늘의 행사는 강원·광명·영남·충청·호남연합회와 함께 5도민의 행사로서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오늘의 주인공이라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라”며 “또한 이렇게 5도민의 화합의 자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박승원 광명시장님과 안성환 광명시의회 의장님 그리고 광명지역 시·도의원님들께도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조백연 신임 회장은 이어 “여러분 지난 3년간 코로나로 인해 얼마나 힘드셨습니까?”라고 물은 후 “모두가 다 아시다시피 본 협의회도 코로나의 외부 환경에 의해 많은 봉사 활동도 못하고 화합의 장도 넓히지 못한 게 사실입니다만, 그래도 지역사회의 갈등 해소를 위해 시민 화합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마치고 또 고향방문 행사를 이어오신 김진선 회장님께 존경과 높은 찬사를 드리며, 그 노고에 우리 모두 감사의 큰 박수를 부탁드린다”면서 “여러분! 이제 펜데믹 시대는 끝났다”며 “그리고 우리는 지금 4차 산업 혁명기와 메타버스 시대 그리고 쳇 GPT 시대에 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백연 신임 회장은 “이렇게 세상은 빨리 변해가고 적응하며 있는데 제2의 고향 광명에서 지역 감정을 갖거나 미움을 가질 시간이 어디 있겠나 생각한다”면서 “그래서 이제 우리라는 이름으로 이웃과 함께 하나 되는 광명시민이 되길 바라며, 지역의 리더이신 여러분들이 이제는 지역의 발전을 위해 봉사도 함께 해주시고, 기후 변화 위기 대응에 맞서 탄소중립 도시를 만드는데 우리 5도민이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고 박수를 유도했다.

조백연 신임 회장은 끝으로 “여러분 이제 다음 주면 경칩이라”고 언급한 후 “만물이 깨어나 활동하기 시작하는 봄이듯 남부지방에는 벌써 매화꽃이 피었고 목련 꽃봉오리에도 봄이 찾아왔다”면서 “이렇듯 봄이라곤 하지만 아직 일교차도 크고, 바람에 이는 미세먼지는 이번 주에도 많다고 한다”며 “특별히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라며, 끝으로 여러분의 사업장과 가정에도 봄꽃처럼 행운이 만개하길 바라면서 오늘 자리를 빛내주신 각 도의 회장님과 회원님 그리고 원·근 각지에서 왕림해주신 내·외빈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가을에는 꼭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하여 화합하고 발전하는 광명시에 중추적 역할을 다하겠다는 말씀과 함께 취임 인사를 갈음하고자 한다”고 마무리했다.

광명지역화합발전협의회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 이·취임 회장

● 대표 이임회장 김진선 ●  대표 취임회장 조백연

◎ 각 도 회장

●  강원도 미정 ●  경기 광명 김동우 ●  영남 권태진 ●  충청 조백연 ●  호남 김성주

◎ 15대 집행부

●  여성회장 채정병 ●  사무총장 강전홍 ●  총무국장 성형열 ●  총무국장 김미희 ●  재무국장 주은자 ●  감사 설동근

한편, 강전홍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박승원 광명시장·안성환 광명시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초선, 비례) 국회의원김정호 경기도의원·최민 경기도의원·이형덕 광명시의원·현충열 광명시의원·설진서 광명시의원·설진서 광명시의원·김정미 광명시의원·이지석 광명시의원·이재한 광명시의원·김정오 광명시의원 등 광명지역 정치인들과 조성정 충청향우회중앙회 공동대표(주식회사 백제홍삼 삼대인 회장)·최창환 한국자유총연맹 경기도지부장(장수돌침대 회장)·신경택 소하2동 주민자치회장·조성근 서울향교재단 이사장·김광기 광명카네기 회장·윤재진 광명새마을금고 이사장·김동우 광명동부새마을금고 이사 및 광명지역화합발전협의회 역대 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제14대 김진선 이임회장을 그동안의 노고를 위로하고, 제15대 조백연 회장의 앞날을 축원했다.

특히, 이진삼 충청향우회중앙회 총재(전 육군참모총장·전 체육청소년부장관·전 국회의원)는 총재 특보가 대독한 축사에서 “조백연 회장은 저의 고향 부여 후배이자 제 절친한 친구의 사촌동생이기도 해서 그 누구보다도 조백연 회장의 됨됨이를 익히 잘 알고 있다”면서 “우리 조백연 회장이 앞으로 어떤 꿈을 갖고 있는지는 잘 모르지만, 조백연 회장이 꿈꾸는 일이 제2의 고향 광명시 발전과 태어난 고향 충청 발전을 위해서 반드시 큰 역할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며 “또한 저는 조백연 회장이 가는 길을 늘 응원하면서 항상 함께 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하며 조백연 취임회장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